부산시교육청이 산하 교원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에 대한 치유, 예방 등 심리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상담원을 위촉해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시교육청 별관에서 김석준 시교육감과 외부 상담원,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외부 상담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한 외부 상담원은 대학교수, 개인 상담센터 소장, 기업 상담 팀장 등 상담 관련 분야 박사, 수련 감독급으로 총 17명에 이른다.
이들은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심리상담 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교원들이 이번에 신규 위촉된 외부 상담원에 상담을 받을 경우 총 10회까지 상담비 전액을 지원해주며 11~18회차까지는 상담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이 필요한 부산 소재 학교 소속 교원이라면 누구나 센터에 전화나 관계자 이메일로 신청 후 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해당 교원의 상담 내용에 맞는 외부 상담원을 매칭시켜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