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1.04.05 09:25:56
한국마사회 일산지사는 지난 1일 일산동부경찰서와 15개 지역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일산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계, 여성청소년과, 경비작전계 등 3개부서와 연계한 점검반과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불법 촬영기기 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법카메라가 설치될 수 있는 화장실 변기 주변과 여성탈의실, 칸막이 벽체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여부 점검에서 한 개의 불법촬영 장비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이번 점검으로 비상벨 및 CCTV 이전 설치 등 불법 촬영 개연성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고 언급했다.
한국마사회 김호균 일산지사장은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화장실에 몰카 범죄자들이 쉽게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의 범죄행위를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이고, 모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일산동부경찰서와의 협업체계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