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4.02 10:40:18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부산지역 소상공인 업체의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희망센터는 올 상반기에 소상공인 업체 총 400곳을 선정해 온라인 마케팅 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올해 온라인 마케팅 활동비로 50만원 이상을 지출한 업체여야 한다. 단 이미 해당 사업의 수혜를 받은 업체와 프렌차이즈 본점, 가맹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상반기 중 업체 200곳을 선정해 ‘스마트 오더’ 이용비 20만원을 지원한다. 스마트 오더는 스마트폰이나 기타 스마트 기기로 음식, 음료를 주문하는 시스템으로 비대면으로 주문하기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사업 대상 업체는 사업장이 부산에 소재하는 소상공인 가운데 올해 카드 수수료 및 간편 결제사의 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스마트 오더 이용비를 지출한 업체다.
각 사업 신청은 내달 10일부터 부산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필요한 서류는 온라인 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 증빙자료 등으로 이를 제출하면 요건 해당 여부 심사 후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