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국내 복지서비스 기업인 이지웰이 사명을 ‘현대이지웰’로 바꿨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CI(기업 이미지)는 회사 홈페이지와 자사가 운영 중인 복지몰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이지웰의 지분 28.26%(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를 125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현대이지웰은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제도’를 위탁 운영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총 170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렌탈케어·현대드림투어 등 그룹 내 유통·식품·패션·가구·렌탈·여행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복지몰의 상품 및 컨텐츠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고객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체급식과 컨세션 서비스 등 B2B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그린푸드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신규 고객사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는 “선택적 복지제도 시장은 ‘복지 확대’란 사회적 기조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노하우에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더해 현대이지웰을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