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31 10:46:49
부산시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국가공모’에 ‘ICT 기반 신재생에너지 O&M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지원한 가운데 31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ICT 신재생에너지 O&M 플랫폼 구축 사업은 부산시와 누리텔레콤, 부산 소재 기업 2개사가 컨소시엄을 꾸려 제안한 사업이다. 총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 내 민간 사업자가 지닌 태양광 발전자원을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존에 구축한 신재생에너지 통합 운영센터와 이번 사업으로 구축할 예정인 ‘O&M 플랫폼’을 연계해 실시간으로 현장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부품 교체 주기 예측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설비’ 4곳과 ‘민간 태양광 발전설비’ 6곳 총 10개소의 발전소와 O&M 플랫폼을 연동해 유지 관리 관련 사항을 실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사업 완료 시 부산지역 민간 사업자들이 지닌 태양광 발전소들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 유치로 부산은 미래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규사업 모델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신산업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