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금일 무려 63명이 신규 확진되며 지난 연말에 이어 다시 코로나19 대확산이 벌어져 확산세가 무서운 기세로 부산을 덮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부산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 중 첫 사망자가 나와 보건당국에서 긴급히 인과성 여부 판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30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9일 오후 11명, 30일 오전까지 52명 발생해 누계 3794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3732번 환자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731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의 만남에서 접촉해 감염됐다. 동선 조사결과, 3732번과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 가운데 3734번, 3772번, 3773번, 3782번 총 네 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또 3733번 환자는 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선제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 상황이다. 또 어제 직장 내 감염자인 3697번 확진자의 동선 조사결과, 접촉자 가운데 3735번, 3762번, 3790번, 3794번 총 네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36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367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37번, 3738번 두 명의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369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3739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370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받았다. 3740번 환자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자로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3741번, 3765번 두 명의 환자는 3710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조사됐으며 이에 더해 3710번의 지인인 3770번 환자도 감염 판정을 받았다. 더욱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제구 소재 한 복지센터에서 이용자인 3742번, 3750번~3755번 환자와 근무자인 3760번 총 8명이 추가 확진됐다.
3743번 환자는 3451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 동료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44번, 3783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373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745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358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746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364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3747번, 3748번, 3766번, 3780번 총 네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700번의 가족이다. 또 3749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37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756번 환자는 방역당국의 복지시설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3758번, 3759번 두 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370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761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345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63번 환자는 3694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의 만남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3764번은 3763번의 가족, 3767번은 3730번의 친척, 3768번은 3537번의 가족, 3769번은 3628번의 접촉자, 3771·3779번은 3717번의 가족, 3774번은 3770번의 지인, 3775번은 3434번의 지인이다. 또 3776~3778번은 3684번의 접촉자, 3781번은 3503번의 가족, 3785번은 3736번의 가족, 3786번은 3732번의 접촉자, 3787번은 3726번의 접촉자, 3788번은 3735번의 지인, 3789번은 3763번의 가족, 3791번은 3648번의 접촉자, 3792번은 진주 확진자의 가족, 3793번은 3790번의 가족, 3757·3784번은 ‘깜깜이 환자’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확진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유흥업소 관련해 오늘 종사자 7명과 이용자 10명,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38명, 종사자 36명, 접촉자 35명이 확진됐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제구 소재 복지센터는 정기 추적검사 결과, 이용자 7명, 종사자 1명이, 또 관련 접촉자 5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종사자 8명, 이용자 26명, 접촉자 13명이 확진됐다”며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 오후 9시까지 일일 2616명이 접종했으며 1차는 2572명, 2차는 44명으로 1차 접종률 68.9%, 2차 접종률 0.2%를 기록했다. 다만 어제 이상반응 신고가 8건 들어왔는데 7건은 발열, 근육통 등 일반 증상을 보인 반면 1건은 사망사례로 보건당국은 인과성 여부 판단을 위한 조사에 들어간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