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산하 부산미래교육원 진로진학지원센터가 내달부터 희망하는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교 집중 컨설팅 프로그램 ‘진학, PEN과 함께’를 운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학생의 진로에 맞는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에서 파악하기 힘든 대학의 선발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활한 진학지도를 지원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초 채용한 대학입학사정관 출신의 대입 지원관과 기존 중등교육전문직 대입 지원관이 희망 학교의 ▲학교 교육계획서 ▲3개년 교육과정 운영표 ▲전년도 진학 결과 ▲학교생활기록부 등 자료를 사전 검토한다.
이어 컨설팅 당일 검토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각 학교에 제공하고 진학 담당 교사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보낸다.
미래교육원은 내달부터 공모를 통해 총 5개 권역별로 고르게 매달 3개 학교씩 선정해 올해 총 27개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성욱 부산미래교육원장은 “대입 지원관들의 날카로운 검토와 분석이 교원의 진학지도 역량을 키우고 학교 현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