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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IT 공룡기업 육성에 칼 가나… ‘연봉 8000만’ 규모 개발자 영입 지원

기업당 연 인건비 ‘최대 4000만원’ 및 연 체재비 ‘최대 1000만원’씩… 2년간 총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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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30 10:32:44

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에서도 네이버와 같은 ‘IT 공룡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시가 ‘연봉 8000만원’ 수준의 ICT 관련 개발자를 데려오려는 과감한 정책을 꺼냈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창업사의 국내외 인재 영입을 지원하는 ‘인재 유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의 창업사들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인재를 수도권 등으로부터 스카웃할 경우 평가를 거쳐 해당 직원의 인건비와 체재비로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시에서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부산에 소재한 업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으로 연봉 8000만원 이상의 인재 채용 계약을 확약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총 4개 혁신 창업기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참여사가 영입한 우수 인력 1명의 연봉을 50% 이내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별도 기업 체재비로 최대 연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같은 지원을 2년간 시행해 참여기업은 총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소재 창업사들이 우수 인력을 유치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마련해 ‘퀀텀점프(단기간 급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시 일자리창업과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ICT 개발자 확보에 기업들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넥슨과 넷마블의 경우 개발 직군 초봉이 5000만원 규모, 쿠팡은 개발자 2년차 연봉이 6000만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며 향후 부산에서도 ICT 업계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본 사업을 통해 연봉 등 현실적 근무 여건의 격차가 커 부산의 창업사로 내려올 생각을 못 한 인재들에 부산의 창업기업에서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등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유례없는 성장과 성공을 이끌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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