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29 10:25:26
부산시가 지난해 시행한 ‘부산 희망 고용유지 특화업종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해 코로나19 경기침체에도 고용을 유지하는 산업단지(산단) 소재 기업을 29일부터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은 부산 소재 산단 내에 상시근로자 5~30인 이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올 한 해 동안 고용을 유지, 확대할 의지가 있는 기업은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1인 30만원 한도, 최대 30명까지 지원되며 4대 보험료 외 부산시와 정부의 지원시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된다.
단 고용노동부 두루누리 사업(4대 보험 지원사업)이나 일자리안정자금을 받는 기업, 유흥 주점업 등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에서 지정한 적용 제외 업종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늘(29일)부터 부산경영자총협회의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 신청 접수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매출액 감소 등 세부 지원기준을 정해 도움이 절실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에 힘을 보태고 기업 지원 컨설팅을 통해 옛날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작으나마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