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26 14:56:26
부산시서부교육지원청은 산하 Wee센터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 ‘신학기 집중 상담주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집중 상담주간을 통해 Wee센터는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 ‘위팡(Wee pang)을 운영할 예정이다. 위팡은 학교에서 요청이 올 경우 빠른 시일 내에 학교 현장에 찾아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새학기를 맞아 학생의 우울감과 불안감을 해소해주고 위기 상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해 시행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우울감이 크거나 학교 적응력이 떨어지는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불안·우울검사, 성격유형검사 등 간이 심리검사를 시행한다.
상담을 통해 위기 학급이나 학생을 발견할 경우 추가 집단상담도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성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