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의 초대 사장에 조진원 사장(왼쪽)이 임명된 가운데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중앙)과 김동면 초대 상임이사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는 산하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의 초대 사장에 조진원 케이에코텍 사장을, 초대 상임이사에 김동면 전 부산교통공사 제2운영사업소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는 부산 도시철도의 청소, 경비, 기술, 콜센터 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부산교통공사의 자회사로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조진원 초대 사장은 앞서 서울교통공사 청소·경비노동자의 고용 전환을 위해 설립한 서울메트로환경 초대사장을 거쳐 경희대 청소 전문 자회사 케이에코텍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조진원 사장은 지난 2000년에 IMF 금융위기 후 급증한 비정규직 문제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설립을 주도하며 노동 연구, 자회사 경영 등을 해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김동면 초대 상임이사는 지난 1985년 부산시 지하철건설본부에 입사한 뒤 35년간 재직하며 안전관리실장, 제3운영사업소장, 제2운영사업소장을 거치며 안전, 조직관리 업무를 해온 전문가다.

조진원 초대 사장은 취임식에서 부산교통공사의 핵심가치인 ‘절대 안전’을 강조하며 “고객과 시민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