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일광면 삼성리 산 22번지 일대 공공용지에 부지 조성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부지 조성공사는 일광신도시 인구가 급증함에 따른 공공 편익시설 부족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한다.
내달부터 7개월간 부지 조성공사 기간을 거친 뒤 설계 공모와 건축 기본·실시설계를 통해 내년 6월에 본격적인 건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은 연면적 1만 115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거점영어센터, 소극장, 돌봄센터, 주민 휴식공간, 일광보건지소, 보건교육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행복타운 주변 원형지 보전 지역에는 시설과 연결되는 나뭇꾼길 산책로가 조성돼 아동, 청소년과 주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이 주민들의 교육, 문화, 건강, 휴식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