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23 17:18:16
부산시가 23일 오후 2시 기준 부산 동부권역(기장군)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로 2시간 이상 지속할 경우에 발령된다.
부산 기장지역의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오늘 오후 1시 기준 ‘188㎍/㎥’, 오후 2시 기준 ‘185㎍/㎥’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즉각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기장지역의 사업장, 건설공사장의 가동·조업 시간을 조정하고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차량을 확대 운영하는 등 저감 조치에 돌입했다.
현재 부산지역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등 대기질 실시간 자료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이준승 환경정책실장은 “이는 최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길 바란다. 만일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