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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시 등 마이스업계 손실 5조원?"...킨텍스 "정부대책 시급하다"

"정부는 강화된 4단계 조치로, 가뜩이나 어려운 마이스 업계 상황 감안하지 못해"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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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03.23 11:11:52

지난주 킨텍스에서 개최된 코리아빌드, 4일간 7072명 방문했으나 코로나19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킨텍스)

"코로나19로 인해 킨텍스 마이스 분야 행사가 취소 및 연기...어려움에 처한 마이스 산업 및 업계의 회생을 위한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

킨텍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전시회는 2020년 2~5월, 8~10월, 12월~2021년 2월까지 총 3번에 걸쳐서 8개월간 중지됐고, 국제회의도 약 80%가 취소됐다"며 "이로 인해 국내 마이스 업계는 약 5조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했으며 일자리도 감소해 산업 생태계마저 위협받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지난 3월 5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4단계로 조정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적용된 기준보다 강화된 조치로 제시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마이스 업계 상황을 감안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킨텍스 코리아빌드 전시회 전경 (사진= 킨텍스)


따라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MICE협회,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등 MICE 관련 협회, 단체들은 고사 직전의 상태인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에 건의문을 제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요청하고 있다.

 

지난주 코리아빌드 "7072명 방문에도 문제 없어"

킨텍스는 현실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 예로 지난주에 킨텍스 제1전시장(1홀~5홀)에서 개최된 ‘코리아빌드’에서도 350개사 1500부스 규모로 4일간 총 5만 7072명이 방문하였으나 아무런 문제없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편 작년 5월부터 현재까지 개최된 전국 전시회는 288회가 개최되고 230만 여명이 현장 방문했으나 감염확산 사례가 없었다. 킨텍스의 경우 현재까지 확진자 방문 사례가 9건이 있었음에도 확산 사례는 발생되지 않았으며, 작년 6월 25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성공적인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CNB=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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