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금을 확대한다.
이에, 가평군은 연차별 예산을 늘려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억4000여만 원을 확보해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자부담액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따라서, 농작물재해보험 자부담은 기존 10%에서 5%로 하향돼 가입 ha당 평균 15만 원이 지원된다.
또, 농업인안전재해보험 자부담도 기존 12.5%에서 5%로 하향돼 농업인안전보험은 가입 건당 평균 1만4000원이, 농기계종합보험은 가입 건당 2만5000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올해 6000만 원, 내년도 7000만 원의 군비 자체재원을 확보해 농업보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이후부터는 지원확대를 통한 효과 검토 및 향후 지원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가평군은 지난 2018년부터 농업보험 지원확대를 위한 사전 협의 등을 통해 연차별 투자계획을 마련하는 등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경영불안해소로 안정적 농업생산 활동을 뒷받침해 왔다.
그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율은 14%로 총 1,490ha 중, 208ha만 가입했으며, 농업인안전보험도 농업인 8600명 중 11%인 915명이 가입했다. 또한, 농기계종합보험은 가입대상 농기계 1899대 중 402대만 가입해 21%의 낮은 가입률을 보이는 등 소규모 농가의 보험가입에 대한 의식 부족과 보험가입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가평군 관계자는 “각종 홍보 및 상담을 통해 보험 가입률을 높여 농업인의 생활안정 도모 및 사회안전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