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19 11:10:06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에 헌법 가치와 기본정신을 전하기 위해 부산 소재 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손바닥 헌법책’을 보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손바닥 헌법책은 손안에 들어오는 핸드폰 크기의 76쪽짜리 작은 책자다. 내용은 지난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 1987년 공포된 현행법인 ‘대한민국 헌법’, 1948년 UN이 선포한 ‘세계인권선언’ 등을 담고 있다.
이 헌법책은 ▲관련 교과 수업 ▲인권 의식 함양 수업 ▲학급회, 학생회 주관 교내 학칙 살펴보기 ▲법률동아리 헌법 연구 ▲헌법 낭독회 ▲헌법 퀴즈대회 등 각종 교육활동에 쓰일 수 있다.
책자를 통해 학생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 권리와 의무 및 국회, 행정 각부 등 헌법기관의 권한을 배움으로 국가 운영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헌법은 모든 법의 근간이다. 국민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가 통치 조직의 권력 행사와 근원에 대해 규정한 국가의 근본법”이라며 “학생이 헌법 정신을 익힘으로써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