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혁신성과 잠재력을 지닌 우수기업 발굴로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앞서는 기업 육성을 위해 ‘2021 부산형 히든챔피언·히든테크’ 참여기업을 공모한다고 19일 공고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기술 역량을 토대로 신기술을 융합, 접목해 4차 산업 시대에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7대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산업 ▲기능형기계산업 ▲미래수송기기산업 ▲클린테크산업 ▲지능정보서비스산업 ▲라이프케어산업 ▲글로벌관광산업이다.

올해 사업은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과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 총 2가지 지원 분야로 나눠 부산 소재 중소·중견기업 11개사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 기업의 인증기간은 5년으로 히든챔피언 기업은 연간 9000만원 이내, 히든테크 기업은 연간 4000만원 이내로 2년간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요건은 부산에 본사를 둔 중소·중견기업으로 히든챔피언은 전년도 매출액 300억원 이상, 히든테크 기업은 전년도 매출액 30~150억원 이내다. 특히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R&D) 비율이 1% 이상이거나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5% 이상이거나 전년도 매출액 대비 총수출 비중이 10% 이상인 기업이다.

그 가운데 시는 정부 사업인 ‘월드클래스+’와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신청 요건까지 갖춘 중견기업을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심사는 1차 요건심사 후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협약 시점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