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김재일 세관장이 지난 18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신임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만나 우리나라와 EU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주요 관심사항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지난달 17일 부임한 페르난데스 대사의 요청으로 상호 이해와 교류 증대 차원에서 이뤄졌다.
면담 후 페르난데스 대사는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을 소개받고 주요 수출입 통관 업무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면담에서 김재일 세관장은 “올해는 한-EU FTA 발효 10주년으로 지난 10년간 양측 간 교역이 꾸준히 늘고 우호관계를 확대해 왔다”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양측 간 협력관계가 더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대사는 “코로나19 사태 위기에서도 양측의 교역이 원활히 이뤄져 감사하다”며 “교역 확대를 위한 부산세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EU 대표부도 함께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