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18 11:06:56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고등학교 1, 2, 3학년 순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험은 애초 오는 25일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3일에 걸쳐 학년별로 분산 시행하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사상 첫 코로나19 감염병의 대확산으로 인해 등교 개학이 연기되며 5차례나 순연되다 학교별로 드라이브 스루, 우편 발송 등의 방법으로 학생들에 문제지만 배부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계로 출제된다. 또 계열 구분 없이 사회·과학 탐구영역 가운데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4교시 한국사 답안지는 탐구영역 답안지와 분리해 시험 중간에 걷어가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고등학교 1, 2학년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출제되나 3학년과 마찬가지로 4교시 한국사 답안지는 탐구영역 답안지와 분리해 시험 중간에 걷어가는 방식으로 바뀐다.
시교육청 권혁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시험은 수능체제 개편 이후 시행되는 첫 모의평가”라며 “학생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