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17 09:24:10
부산항만공사(BPA)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더 착한 기부’에 나섰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을 지역사회에 기증한 것이다.
BPA는 페트컵을 재생산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이불과 인형을 제작해 지난 16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를 통해 부산지역 위탁아동 50가구에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업사이클링 제품은 페트컵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BPA가 추진하고 있는 ‘2021 더 착한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다.
향후 BPA는 스마트 알림 기능이 있는 ‘클린·스마트기기’로 부산항에서 모은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기부금액으로 환산하고 이를 ‘매칭그랜트’ 사업으로 연계, 상시 기증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더 착한 자원순환 사업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순환형 기부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항을 이용하는 많은 분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