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은 올해 고용노동부(고용부)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추진함에 따라 ‘2021 기장군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16일 공시했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가 매년 목표치를 수립해 주민들에 공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세부 내용은 기장군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이번 기장군의 일자리 계획은 총 8개 부문 29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는 신규 일자리 수 6790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4만 315명으로 설정했다.

먼저 일자리와 쉴 자리가 넉넉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어르신 일자리사업, 중장년 일자리사업, 청년 일자리사업, 사회·일자리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보육·교육 1번지’를 만들기 위해 보육과 교육사업을 통한 군민 역량 강화로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해양도시 건설을 위한 환경개선사업, 농어업 고부가 특화사업, 휴양·관광인프라 조성을 통한 일자리 등을 창출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직한 군민들에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부서별 협업을 통한 공공형 일자리는 물론 군민들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