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16 16:39:30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명문 장수기업’ 선정 공고에 따라 부산 소재 장수기업들도 모집한다고 16일 밝히며 적극 독려에 나섰다.
중기부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45년 이상 된 기업 가운데 우리 사회와 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친 중소·중견기업을 ‘명문 장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총 3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신청대상은 건설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업력 45년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연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기업으로 제한된다.
특히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선 법인세 체납, 법규 위반, 사회적 물의 사실 등이 없어야 한다. 평가는 ▲업력(60점) ▲경제·사회적 기여(28점) ▲기업 역량(9점) ▲기업 혁신(3점) 항목을 심사하며 종합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통과, 선정될 수 있다.
명문 장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확인서, 현판이 발급되며 자사 제품 홍보에 ‘명문 장수기업’ 마크를 활용할 수 있다. 또 가점 부여, 보증료율 감면 등 중기부 지원사업 우대를 기존 6개에서 올해부터 64개로 대폭 확대해 다양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방법은 참여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작성한 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중견기업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내달 30일까지 각각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한편 중기부와 부산중기청은 누구나 명문 장수기업을 추천할 수 있도록 ‘국민 추천제’를 운영한다. 자신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특정 모범 장수기업을 추천하고 싶은 경우 내달 23일까지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업을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 사유 등을 기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