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부산지역 내 집단감염지로 관리 중인 시설, 장소에서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가정과 직장 등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자가 일부 발생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5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15일 오전까지 7명 발생해 누계 342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3416번, 3417번 두 명의 환자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선박 경해호의 선원인 324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또 3418번 환자는 앞서 지난 13일에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한 자로 코로나19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419번 환자는 스스로 증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깜깜이 환자’로 현재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3420번, 3422번 두 명의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3412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3421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3413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조사됐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현재 집단격리 중인 서구 삼육병원과 서구 선박, 부산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14일 조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 내 위중증 환자는 9명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 상황은 지난 14일에는 일일 접종을 시행하지 않아 어제 기록인 누계 4만 5897명과 접종률 72.8%를 그대로 유지했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은 3건으로 모두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