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국제공항이 지난 10일 청주·대구·제주국제공항과 함께 국제공항협회가 인증하는 ‘공항 보건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공항 보건인증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공항 방역조치를 평가해 인증하는 것이다. 평가 내용은 국제공항의 승객과 종사자 보호, 공항 시설 및 이용 프로세스 등 운영 10개 분야, 총 122개 항목이다.
이번에 4개 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회와 UN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규정하는 공항 이용객의 방역 기준을 충실히 지키고 모든 여행객에 안전한 공항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10월에 김포공항이 공항 보건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4개의 지역 국제공항도 인증을 획득한 것은 ‘K-공항 방역’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정공항을 유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