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21.03.12 10:45:40
목포시가 최근 공개한 ‘2020 주요업무평가’ 결과 본청에서는 감사실, 지역경제과, 관광과가 상위를 차지했고 외청에서는 수도과, 도시문화재과, 공원녹지과가 목표 달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부서별 주요시책과 고유 업무에 대해 성과목표 및 지표를 설정하고 집행과정과 목표달성 정도를 평가한 것이다.
각종 공모사업 선정, 수상 실적 등 가점 반영을 통해 1년간의 추진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43개 전 부서 평균은 79.26점, 23개 동 평균은 87.5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소폭 상향된 수치다.
부서 평가는 성과지표(BCS 지표평가) 50점, 이행과제 20점, 공통지표 20점, 부서환경평가 10점, 가·감점 ±5점 등 총점 105점으로 계상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공통지표 100점, 가점±5점 등 2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단, 2020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업무가 증가되고 대면업무가 축소·중단되는 등 평가가 어려운 지표에 대해서는 조정이 이뤄졌다.
평가는 14명으로 구성된 목포시 성과평가위원회가 맡았다.
특히 2020년에는 관광거점도시 선정, 청렴도2등급 달성, 전라남도 경제부문3관왕 달성,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게 목포시 자체 분석이다.
구체적인 부서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본청(25개소)에서는 감사실(87.93점), 지역경제과(87.78점), 관광과(84.77점)으로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전총괄과, 자치행정과, 교육체육과, 기획예산과가 그 뒤를 이었다.
직속기관, 사업단·사업소(17개소)에서는 수도과(83.25점)가 1위를 차지했고 도시문화재과(81.63점)와 공원녹지과(81.10점)가 2,3위를 차지했다.
23개 동 주민센터 평가에서는 산정동, 대성동, 죽교동이 각각 92점으로 순위(공동 1위)가 높게 조사됐다.
김의숙 목포시 기획관리국장은 “환류 원칙에 따라 부서평가 결과 우수부서 4개 부서와 3개 동에 대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