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12 09:40:57
부산 기장군이 한참 조성 중인 일광신도시 건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지난 9일 삼성천 정비사업과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두 곳의 현장을 둘러본 데 이어 지난 11일 오전 일광신도시 삼성숲공원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오규석 군수는 “삼성숲·후동숲·떡곡숲 공원 전체를 ‘치유의 숲’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라”며 “숲 사이 곳곳에 야자매트 산책길을 많이 조성하고 공원등, 조명시설, 안전펜스, CCTV 등 시설을 설치해 365일 24시간 주민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오 군수는 “야자매트를 설치할 수 없는 원형보존 공간에는 낙엽을 밟으며 걸을 수 있는 나뭇꾼길을 만들어 주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라”며 “또 운동기구, 그늘막 쉼터, 평상 등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공원에는 산수유, 동백, 구절초 등을 심어 ‘치유 기능’을 더하도록 하라”고 했다.
이어 오 군수는 일광신도시 삼성숲공원에 위치한 초·중·고등학생 및 어린이집, 유치원 통학로 정비 현장도 방문 점검했다.
오규석 군수는 “산책로에 배수가 안 되는 구간은 재시공하며 데크 연결구간을 추가 설치하고 잡목 폐기물 등을 즉시 정비하라”며 “이를 통해 초·중·고등학생과 어린이집·유치원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정비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