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이 공모가 35달러에서 40.71%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쿠팡의 시초가는 63.50달러였으며, 장중 69.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상승 폭이 줄면서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야후 파이넌스에 따르면 쿠팡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달러(약 100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쿠팡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1억3000만주를 공모해 45억5000만달러(약 5조원)에 가까운 거액의 자본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Wall Street)에 ‘쿠팡’의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