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한국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배우 200명을 세계 영화계에 소개하는 ‘KOREAN ACTORS 200’ 웹사이트를 오는 15일 오후 5시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진위에 따르면 해당 배우 200명은 지난 10년간 한국영화 흥행작 출연 여부, 영화제 수상 여부, 독립영화 기여도, 세계 프로젝트 참여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이다.
이 배우들 가운데 최근 ‘미나리’로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윤여정과 한예리를 비롯한 아시아 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수현, 소지섭, 손예진, 송중기 등이 선정됐다.
또 연기파 배우로 확고히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서형, 곽도원, 문소리, 조진웅 및 차세대 스타 배우인 김다미, 류준열, 이솜, 정해인 등이 선정됐다.
영진위 관계자는 “한국 영화배우들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15일 영진위 ‘코비즈’ 사이트 내 스페셜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번 한국 영화배우 해외 홍보를 위한 프로필 사진 촬영은 국내 대표 사진작가로 꼽히는 김중만, 안성진 작가가 맡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