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베트남 빈증 지역 랜드마크 빌딩 1층에 100호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빈증·붕따우로 진출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매출이 지난 1∼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6.7% 올랐다.
올해부터는 가맹점 확장을 본격화하고 하노이 지역까지 연간 100개 점포 이상 출점해 공격적으로 외형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GS25 대부분 점포에서 운영 중인 ‘카페25’도 베트남 현지에서 확장 중이다. 올해 1~2월 베트남 GS25 원두커피 매출은 전년 대비 283% 늘었다. 올해부터는 GS25 시그니처 상품인 딸기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은 현재 베트남 GS25 즉석 식품류와 프레시푸드 상품 구성비가 높아 현지 타 소매점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와 관련한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GS25는 베트남 진출 노하우를 살려 올해 상반기 중에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 GS25 1호점을 열 계획이다.
허성준 베트남 GS25 법인장은 “코로나 사태 중에도 작년 한해 베트남 GS25가 큰 성장을 이뤘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한국의 식(食)문화를 적절하게 조합해 더 다양한 나라로 뻗어나가는 세계적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