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에 10일 오전 11시 15분경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기장군이 확진자 주거지 인근 현장 방역 등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늘(10일) 기장군의 신규 확진자로 분류된 63번째 확진자는 앞서 지난달 28일 확진된 부산 322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이후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다행히 해당 신규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후 검사를 받기까지의 기간이 짧고 자가격리 중에 확진돼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발생 소식이 나온 직후 기장군 감염병방역단 등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시행했다.
한편 지난 9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754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오늘 확진자인 1명 외 나머지 7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정관보건지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총 52명이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규석 군수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진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마스크’의 착용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