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10 17:02:43
BNK부산은행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소재 각급 학교의 위·수탁 강사에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은행은 본점에서 부산시교육청과 ‘각급 학교 위·수탁 강사 긴급생활안정자금 2차 지원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대출 지원 대상은 올해 부산 소재 각급 학교와 위·수탁 계약을 맺은 방과 후 학교 강사 및 특기적성 강사다.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해 5월에도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부산 소재 학교 위·수탁 강사를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한 바 있다.
올해 부산은행은 관련 대출 한도를 1인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와 금리를 달리 적용하는 기존 신용대출 상품과는 달리 은행 내부 심사를 거쳐 차등 없이 대출한도 1000만원, 연 3.30%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출 심사 시 별도 소득 증빙자료 제출 없이 신용평가사 추정소득 산출 시스템을 활용하며 대출 절차도 간소화했다. 대출은 이달 말부터 대상자들이 부산 소재 각급 학교와 체결된 ‘위·수탁 계약 확인서’를 지참해 부산은행 각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