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09 19:12:08
부산시가 최근 지스타 유치 도시 심사를 통과하며 재유치를 확정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9일 오후 2시 40분 부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을 찾은 박 후보는 “어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지스타 차기 개최도시로 부산을 재선정한 것은 아주 축하할 일”이라고 기뻐하며 “이번 개최지 선정 도시는 최장 8년간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어 부산시는 게임 산업을 활성화할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부산시는 게임 산업 분야 대기업을 지역에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인디게임’, 즉 게임 스타트업의 지원 체계를 갖추고 투자, 컨설팅 등을 지원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후보는 게임 산업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대학 산-학 협력 체계가 갖춰지면 부산에서 게임 산업 전문 인력 양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그만큼 산-학 협력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형준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며 주요 공약 중 하나로 ‘e스포츠 세계대회 정기 유치 도시’를 내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