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BIFC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올해의 ‘클린에너지 혁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공고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지원 분야, 내용, 선정 절차, 평가 기준 등 지원 방향을 대폭 개편했다.

남부발전은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부산에 소재한 본사, 공장, 연구소 가운데 1개 이상의 클린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신청 방법은 오는 23일까지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부산테크노파크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정부의 에너지 혁신기업 지원 전략에 맞춰 부산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분야를 ‘중점 육성 분야’와 ‘기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중점 육성 분야는 태양광·풍력·수소·에너지 신산업 소·부·장이며 기타 분야는 에너지 효율 향상 분야다.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과 국내외 성능·인증시험, 벤더 등록, 테스트 베드 설치, 제품 개선,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특히 기술개발 분야는 현장 기술닥터를 의무 배치한다. 또 기업이 지닌 클린에너지 핵심 기술이 시제품으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등의 지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기업은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 실태조사 ▲최종 심의를 거쳐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다. 신규 선정 기업은 ‘클린에너지 기술 혁신 기업’ 인증패가 주어져 3년간 해당 자격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