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 학생 3만 5000여명에 교육비와 교육급여 총 277여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또는 교육비원클릭시스템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교육급여 수급자로 결정되면 교육활동 지원비로 ▲초등학생 28만 6000원 ▲중학생 37만 6000원 ▲고등학생 44만 8000원을 비롯한 학비, 교과서 구매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방과 후 학교 ‘연 80만원’ 자유수강권, 인터넷 통신비 연 23만원, PC 구매비, 현장체험학습 참여비, 학비, 교과서 구매비를 지원받게 된다.

교육급여는 신청 후 30~60일 이내에 각 학부모 개인 연락처로 선정 여부가 통보되며 교육비는 오는 5월 초 무렵 학부모 개인 연락처로 선정 여부가 통보된다. 다만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학생의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학교장 추천으로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및 ‘현장체험학습 참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김응길 재정과장은 “교육비와 교육급여 지원 집중 신청 기간 이후에도 언제든 신청하실 수 있지만 신청한 달부터 지원이 되기에 학기 초인 이번 달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대상자들이 가능한 집중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