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산단)의 1단계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고를 5일 내고 오는 8~11일까지 분양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대 약 148만㎡(45여만평) 부지에 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산단 내에는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시설’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등 국책사업이 추진 중이다.
현재 분양을 진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총 39필지(17만 1964㎡)로 분양가격은 1㎡당 평균 42만원 수준이다. 입주 가능 업종은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업 ▲핵반응기 제조업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총 27개종으로 분류된다.
분양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 뒤 입주 심사를 거쳐 공급하며 만일 미계약된 필지가 있으면 입주 가능 업체에 선착순으로 수의계약을 진행한 뒤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산단 분양에 대한 구체적인 공고 내용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기장군청 2030기획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동남권 산단은 부산-포항 고속도로, 부산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부산~울산 동해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탁월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또한 13개 산단과 인접해 집적효과가 있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기장 도예관광힐링촌, 일광해수욕장 등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관신도시, 일광신도시 등 주거환경도 갖춰져 있다. 괜찮은 기업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기업에도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