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03 16:47:02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2021년도 이전 공공기관 지역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HUG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부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 육성 ▲인재 채용·육성 ▲주민 지원 ▲관계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 구매 ‘5개 분야 6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산업 육성 계획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부산 사회적경제지원기금’ ‘민-관 합동 창업공간 조성’ ‘경력 보유 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부산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부산지역 내 중소·벤처·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또 지역인재 채용·육성 계획은 부산 청년 인구의 감소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각종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UG는 ‘꿈을 찾는 아이들’ ‘Together 멘토링’ ‘청소년 주택도시금융 교육’ 등 업역과 연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지원 및 지역공헌 계획으로는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사업’ ‘HOPE with HUG 프로젝트’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노후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한다. 또 자매결연시장과 자매결연마을의 물품, 농수산물 등을 구매해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관계기관 협력 계획은 부산 내 지자체, 공공기관, 사회복지기관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니어 주택 수리원 지원사업’ ‘청년 주거 집중지역 재정비 사업’ 등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재화·서비스 우선 구매 계획으로는 부산지역 내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화와 서비스 구매 비중을 더 늘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