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이 중소·중견기업 상생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본부세관으로부터 ‘W‧E 면세점’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W‧E(Win-win Excellent) 인증은 면세업계와 중소·중견업체가 자발적으로 상생 협력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출성장을 견인하고자 서울세관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다. 면세점의 중소·중견기업 매장면적 비율, 제품 직매입 비율, K팝업스토어 운영 업체 수, 사업계획서상 상생협력 노력이행 등에 대해 서류 및 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선발한다.
인증 업체엔 서울본부세관 인증패 수여, 행정제재 시 감경적용(1년 이내 1회),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선정‧갱신 시 세관 협력도 반영, 대내포상 우선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인증패 수여식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김광호 서울세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갑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면세업계가 어려운 때에 파트너사 상생협력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며 ESG경영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년 기업을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LDF 스타럽스(Star-ups)’에 명동 본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청년기업인 ‘공심채’가 개발한 허브티를 명동본점 스타 라운지에서 고객 음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 농산물로 비건 화장품을 생산하는 ‘브로컬리컴퍼니’의 제품을 라운지에 전시하고 라운지 어메니티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라운지 내 디지털 간판 5곳을 활용해 청년기업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라운지 곳곳에 이들의 온라인몰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 팝업을 비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