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02 15:05:31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지난달 27일 요즘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르는 ‘유기동물’에 대해 ‘부산시 직영’ 유기동물 보호소를 도입하는 등 동물 관련 공약을 밝혔다.
이날 김영춘 예비후보는 그의 아내와 함께 부산 강서구에 있는 ㈔하얀비둘기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 밥 주기, 시설 청소 등 일일 봉사를 한 뒤 위와 같은 공약을 공개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 관련 공약으로 ▲반려동물 보험제도 도입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 ▲공공·민간 숙박시설 반려동물 동반 숙소 추진 ▲부산시 직영 유기동물보호소 설립 ▲부산 소재 유기동물보호센터 증설 등을 약속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이제는 부산시민의 3분의 1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며 “제가 부산시장이 되면 가족이자 동반자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가능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5년간 부산시 유실·유기동물 3만 7000마리 가운데 자연사, 안락사 등으로 사망한 수가 무려 67%에 달한다”며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생명과 안전에 책임을 지고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들이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