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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불필요한 외출·이동 자제 당부

49~55호 잇따라 발생…가족, 직장 종사자 사이에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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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1.02.25 14:37:45

진단 검사, 마스크 상시 착용, 사회적거리두기 실천 준수 등 호소

김종식 목포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 24일 49호부터 53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25일에도 11시 현재 54․55호 확진자가 발생했다.

49호, 51호, 52호, 53호 확진자는 48호 확진자(해남 거주)와 가족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호 확진자(병원 원장)와 54․55호 확진자는 같은 병원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확진자 방문장소와 주거지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또 CCTV 분석과 GPS 의뢰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접촉자의 진단 검사와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 시장은 25일 ‘확진자 증가에 따른 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설 명절 연휴 이후 목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무안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목포로까지 확산됐고, 목포에서 밀접접촉자인 가족과 직장 종사자 사이에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파악됐으나 확진자 접촉 시간과 검사에 시간 차이가 있고, 그 기간 동안 확진자의 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면서 “확진자와 관련된 자세한 이동경로는 파악 중으로 안전문자, SNS, 시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현재 목포는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최고의 위기를 겪고 있다. 며칠 후면 학교가 개학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목포시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면서 “지금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 자제 ▲기침,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초기 증상 발현시 외출·이동 삼가 및 선별진료소 방문·검사 ▲무증상자 검사 ▲마스크 상시 입·코 가리고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 준수 등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목포는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력 덕분에 코로나를 극복해왔다. 어려움을 늘 슬기롭게 극복해왔던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방역에 철저를 기해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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