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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조사 결과 ‘23.7%’ 음용 부적합

특히 여름철 적합률이 더 떨어져 식용 시 주의 필요… 생활용수로는 98.8%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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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2.25 10:34:25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수질 개선을 위해 관계자가 수중모터를 교체설치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총 773곳 가운데 530곳에 대해 수질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음용 용도로 ‘23.7%’가 부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재난 등 상수도 유사시 급수를 목적으로 설치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수질을 조사하고 있다.

먼저 음용수 시설 조사 대상지는 총 360곳으로 지난해 1분기 수질기준 적합률은 87.9%로 나타났다. 문제는 3분기 여름 무렵, 적합률이 62.3%까지 떨어져 이 시기에 섭취할 경우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 시기 해당 시설 이용 시 게시된 성적서를 확인하고 부적합 시설에 대해선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또 미생물 항목 기준 초과 시에는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한다”고 주의를 전했다.

아울러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가운데 최근 4년간 미생물 살균장치를 설치, 운영한 시설에서는 수질기준 적합률이 87.1%로 나타났다. 반면 재차 부적합하다고 나온 시설에 대해서는 ▲미생물 살균처리시설 설치 ▲관정 청소 ▲에어 써징 ▲물탱크 청소 등 수질 개선사업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한편 비상급수시설의 생활용수 시설 가운데 조사 대상지인 170곳에 대해서는 ‘98.8%’가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나와 음용수 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합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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