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머물자리론’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공고했다.
머물자리론은 청년이 전세, 월세 계약을 할 때 은행으로부터 임차보증금 대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이자 3%도 지원해주는 제도다. 연이자의 경우 연 최대 9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은 85명을 새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취급 은행은 부산은행으로 대출 기간은 2년 만기 일시 상환 방식이고 이는 2년 단위로 1회에 한해 대출 연장이 가능하며 연장 시에는 대출 잔액의 10% 상환 의무가 있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대출 실행 1개월 이내 부산에 전입할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 기준은 취업준비생은 부모 연 6000만원 이하, 부부는 5000만원 이하 직장인은 본인 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주택 조건은 임차보증금 1억 5000만원 이하에 월세 40만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 단 주택 소유자, 기초생활 수급자, 정부나 지자체의 ‘청년주거 지원정책’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부산청년플랫폼 사이트를 통해 오늘(25일)부터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가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마감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넷째 주부터 부산청년플랫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별 핸드폰 문자메시지로도 알림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