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책을 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침체한 지역서점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원하는 도서를 동네 인근 서점에서 빠르게 빌리고 읽은 뒤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반납한 도서는 해당 도서관의 도서로 소장된다. 때문에 이 사업은 도서관~서점~군민이 상호 협력하는 ‘도서 이용체계’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도서관 휴관 중에도 원하는 책을 신속히 찾아볼 수 있어 지역민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 정관도서관, 기장도서관에 이어 ▲정관어린이도서관 ▲고촌어울림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내리새라도서관까지 4곳을 더해 시행한다.
이용 방법은 ‘부산희망도서바로대출’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한 뒤 기장군 지역 협력 서점인 ▲군청서점 ▲행복서점 ▲사계절서점 ▲영재서적 정관점에서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 대출은 1회 최대 3권으로 한 달에 6권까지 2주간 빌릴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또한 정관도서관, 기장도서관 대표번호로 전화 문의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