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4일 처음으로 출하됐다.
2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첫 물량이 이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 센터로 이동했다.
이천 물류센터로 배송된 AZ 백신은 25일 오전 5시30분부터 순차적으로 수송을 시작한다.
닷새 동안 총 78만명 분(157만회 분)의 백신이 출하되며,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되는 물량이다.
전국적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AZ 백신은 두 차례 접종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첫 접종이 이뤄지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차 접종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1회 접종한 뒤 4~5월쯤 2회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