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24 09:42:08
부산시가 도심지 내 교통사고 다발 지점의 사고 개발을 방지하고 커브, 급경사 등 위험도로 구간 개선을 위해 올해 예산 총 66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부산지역 도로 개선사업은 부산시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과 위험도로 구조 개선에 나서는 것으로 사업 대상 도로는 총 26곳이다.
먼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으로 연간 5건 이상의 인명피해가 나온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차로 정비’ ‘신호체계 개선’ ‘과속 방지’ ‘미끄럼 방지’ ‘안전시설 추가’ 등을 추진한다. 대상 사업지는 ▲부민교차로 ▲금사교차로 ▲사직소방파출소 앞 도로 등 24곳이다.
또 ‘교통사고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도 추진해 도로 구조상 급경사, 굴곡부 등 위험요소를 정비해 교통사고 재발 방지에 나선다. 사업 대상지는 ‘수영구 백산허리길’과 ‘산성로’ 2곳이다.
시는 이번 도로 개선사업 추진으로 시내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더 편리하며 원활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도로 효율성의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자치구, 관계기관과 협의 및 지속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에 위해가 되거나 시민 생활에 불편을 줄 우려가 있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겠다”며 “또 관련 시설물을 정비해 교통사고 방지와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