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2.23 15:48:53
부산지역 엘리트 체육인들이 지난 22일 늦은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캠프를 방문해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
박형준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박형준 예비후보 지지를 표명한 엘리트 체육인들은 315명으로 이날 대표로 31명이 캠프를 방문해 지지 선언문을 읽었다.
이날 부산 엘리트 체육인 대표로 지지 선언에 참석한 이들은 ▲강대운(육상) ▲강용범(축구) ▲김경숙(사격) ▲김방현(수영) ▲김종백(유도) ▲주진희(체조) ▲박성우(탁구) ▲정대관(럭비) ▲문영건(태권도) 등이다.
엘리트 체육인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현재 부산의 체육은 공정과 정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 최숙현 선수 사태를 비롯해 아직 체육계에 산재한 각종 비위와 얼룩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닦아내려는 의지가 없으며 지금껏 체육계를 세심하고 살뜰히 챙겨본 부산시장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체육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보듬어줄 수 있는 소통하는 리더십을 지닌 박형준 후보가 적임자라 생각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며 지지 배경을 전했다.
이어 “부산의 체육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체육인이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행정적 뒷받침과 체육인의 복지·권익 보호를 비롯해 은퇴 선수에 대한 일자리 등 체육인들이 부산에서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형준 예비후보는 이들에 “그간 경험을 되살려 엘리트 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이 부산에서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