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홈페이지 내 신설된 ‘동남권 메가시티’ 게시판 (사진=부산시청 홈페이지 캡처)

부산시가 오늘(23일)부터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시민 이해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부산시 공식 홈페이지 내 동남권 메가시티 게시판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세계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울산-경남이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는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는 지역 간 공동 프로젝트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시·도 간 연합인 만큼 부산시는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시민 궁금증 해소와 정책 소통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이 게시판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게시판에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상황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동남권 메가시티의 개념 ▲실행 계획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추후 개설해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설명과 시·도민의 삶을 바꿀 ‘시민참여형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 집중 현상과 지방 소멸에 대비하기 위한 유일한 돌파구인 동남권 메가시티의 실현을 위해선 시민의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제약이 있으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메가시티의 필요성과 효과 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