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간 세 번째 토론이 열렸다. 이날 토론평가단은 박형준 예비후보의 손을 재차 들어줬으며 또 박성훈 후보는 이언주 후보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부산MBC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3차 TV토론’을 열었다. 이날 토론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과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토론은 총 네 명의 후보가 두 명씩 1대 1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맞수 대상으로는 1부 박성훈 대 이언주 예비후보가, 2부는 박민식 대 박형준 예비후보가 토론을 벌였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토론회가 끝날 때마다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의 투표를 부쳐 승자 후보를 선택한다.
토론평가단 평가 결과, 1부 후보 간 토론에서는 ‘박성훈’ 후보가 이언주 후보를 제치고 평가단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2부 토론에서 평가단은 다시금 ‘박형준’ 후보를 택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4차를 끝으로 그 막을 내린다. 4차 경선 토론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KNN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4인 합동 토론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