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날 부산시장 예비후보들도 참석해 신공항 특별법 지지 서명을 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지난 17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행사에서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지지 서명을 하며 주목을 받은 가운데 불참한 후보들에 대한 추궁의 목소리도 나왔다.

가덕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를 비롯한 관련 시민단체들은 18일 성명을 내고 지난 17일 열린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촉구 행사에 불참한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에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행사를 주최한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행사 전, 각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에 행사 안내와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이언주, 박성훈, 박민식 예비후보(이상 국민의힘)가 모습을 내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 후보들로부터 ‘사전에 행사 참석하지 못한다’는 통보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사에 이유 없이 불참한 후보들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지지 여부 의사를 밝혀라”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