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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설 명절 중 가족 간 만남 통한 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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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2.18 14:23:19

부산시가 18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이 신규확진자 현황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설 명절 영향 때문일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도 설 명절 기간 가족 간 만남에 따른 소규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8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17일 오후 4명, 18일 오전까지 13명 발생해 누계 3108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3092번, 3093번, 3106번, 3107번 네 명의 환자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3067번 확진자의 동선인 영도구 해동병원에 같은 시각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3095번 환자는 서울 확진자의 가족으로 설 명절 기간 서울에 방문해 가족 모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98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293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099번, 3103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심노인요양원의 종사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3100번 환자는 부산 소재 장례식장 방문에 따라 확진됐던 울산 953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동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3101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294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094번, 3102번, 3096번, 3097번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특히 그 가운데 3094번을 통해 그의 가족인 3105번 환자가 추가 감염됐으며 3096번과 3097번은 서로 가족관계로 누가 먼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외에도 3104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2805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3108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2958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정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으로 코호트격리 조치에 들어간 병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현황은 굿힐링병원, 부곡요양병원, 송산요양원, 기장병원의 경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지난 16일 오후 확진된 3067번 확진자의 역학조사에서 영도구 해동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병원에 전수 검사를 시행한 결과,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시 방역당국은 확진된 직원의 접촉 범위와 정도 등 위험도를 조사해 추가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금일 오전 2986번 환자께서 숨을 거둬 부산지역 사망자 누계는 102명을 기록했다. 현재 부산 내 위중증 환자로 분류된 분은 19명이다”라며 “병상 현황은 일반병상 367개 가운데 216개 병상이 사용 중이라 큰 문제는 없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람은 접촉자 2412명, 해외입국자 3199명으로 총 5611명으로 집계됐다”고 주요 현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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