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조리사, 사서 등 전보대상자 총 15개 직종 548명과 신규 채용자 7개 직종 184명, 총 16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 732명에 대한 인사를 지난 17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동일 학교, 기관의 장기 근무자에 대한 순환 배치, 학교 신설 또는 폐교, 퇴직, 직종 전환, 사업 변경 등에 따른 과원 재배치, 결원 인력 충원 등을 위해 이뤄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노-사 협의를 통해 마련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기준에 따라 단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들에 전보 가능한 학교를 미리 공지하고 희망 근무학교 10곳을 전보내신서에 기재하도록 안내하는 등 선택권을 부여했다.
동일 학교에 희망자가 많을 경우 전보 기준상 전보 점수에 따라 배치해 전보 대상자 548명 가운데 94.5%인 518명이 희망 근무지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채용된 교육공무직원은 3개월간 수습 평가 기간을 거친 뒤 정년인 만 60세까지 무기계약직 신분으로 근무하게 된다.
시교육청 정종남 관리과장은 “이번 인사는 전보 기준에 따라 교육공무직원의 희망근무지와 생활근거지 등을 종합 고려해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시행해 교육공무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